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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단상 : 남의 편 남편, 큰아들 남편

booker7 2017. 12.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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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흔히 남의편, 큰아들, 짝꿍, 반려자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지칭한다.

이렇게 표현하는건 말하는 화자들의 결혼생활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무조건 여자, 부인의 입장이긴 하되 화자의 태도도 일정부분 이상 투명된 것이니까..

내가 생각해존 두개의 단어
1. 남의 편. 남편
(1) 내말은 죽어도 안듣지만 남의 말은 찰떡처럼 듣는다.
 ㅡ 그래 오죽 믿음이 안가면 그러겠냐만은 그렇다도 남의 말도 그닥 근거있게는 안들리던데!?

(2) 이벤트는 남의 나라 일.
 ㅡ 바라지 않아 나도 이제 안챙기니까

(3) 이혼하면 정말 남
ㅡ 이제는 선택인듯. 주변에는 넘처나는 돌싱분위기 남편쪽. 내 지인중엔 한명인가 있지만.. 그쪽 남자분들은 다 ??

2.큰 아들. 남편
(1)  솔선수범은 엄마가 해야지
 ㅡ 그래, 큰아들 니가 할수 없다는거 알겠어.청소는 엄마가 하지만 너도 가끔은 돕는 척이라도 해야지.

(2) 공감능력의 신장시기임.
ㅡ 커뮤케이션이 약한건 알지만 말하는대도 한계가 있다. 니가 이해되는 범위는 넘. 작구나.

(3) 아량따위 사춘기 니가 있을리가...
ㅡ 질풍노도의 시기인듯 하구나. 어른답지 못함을 탓하지.않을께.. 사춘기 시절이 너무 길단다.애야.


결혼생활을 연습하거나 미리 대처를 위해 생각을 통일해본 적은 없다.
배경이 다른 두 사람이 결혼전 서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미덕이.. 결혼 후 완전 증발되버린다는 그 아찔한 사실..
임신중 먹고 싶다는 음식을 혼자 사러 나가야.했던 내경우는 여실히 느낀다.
ㅡ 어머 어쩜 그러지? 하시겠지만.의외로 많은 여자들인 이러고 있고.. 그리고 이런 남자들이 사회에 은근 많다는거... 여성혐오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우리나라는 계속 저출산일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한다.
결혼에 대한 배려,결혼에 대한 미리교육이 학창시절에 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영영 저출산, 초저출산 일꺼다.
런 절대 부당한 ㅎㅎ 제도를 더이상 감내할 여자들 있을까.

무튼 그래서 부인의 입장 엄마의 입장정리
1. 아들남편  / 안되는 건 포기. 기대란 없다. 나도 남이 바꾸라고 막바꾸지 않잖아.
 ㅡ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2. 남의편 / 정말 남처럼 대한다.
ㅡ 가족이라고 과도한 의지야 말로.나 스스로 상처받는 길임을 알고 철저히 분업과 오피셜 패밀리로만 산다.

토요일 아침 12시리즈

남편단상.

찬조 출연 / 둘째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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